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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해설

가전제품 대기전력 순위 TOP 5 – 전기세 도둑 찾기

by with생활 2025. 6. 18.

 

가전제품 대기전력 순위 TOP 5 – 전기세 도둑 찾기

 

가전제품 대기전력 순위에 대한 이미지

 

 

 

'코드만 뽑아도 전기세가 아낄 수 있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바로 가전제품의 대기전력 때문입니다. 꺼진 줄 알았던 TV나 전자레인지가 사실은 몰래 전기를 먹고 있었다면 어떨까요?

이번 글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한전 자료를 기반으로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대기전력 TOP 5를 정리했습니다. 가장 전기를 많이 먹는 '전기세 도둑'은 과연 무엇일까요?



1위. 셋톱박스 – 평균 대기전력 17W

TV보다 더 많이 전기를 먹는 셋톱박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인터넷 통신을 유지하고 업데이트를 받아야 하므로, 하루 24시간 거의 계속 작동합니다.

하루 0.4kWh, 월 12kWh → 약 2,200원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멀티탭으로 확실히 차단하세요.



2위. 전기오븐/전자레인지 – 5~10W

특히 시간 표시창이나 디스플레이가 있는 전자레인지·오븐류는 꺼져 있어도 LED 유지에 전력을 소비합니다. 사용 후 콘센트를 뽑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3위. 데스크탑 PC/모니터 – 4~8W

요즘은 대부분 노트북을 쓰지만, PC 본체나 모니터를 매일 끄지 않고 슬립모드로만 두는 경우 꽤 많은 대기전력이 발생합니다.

완전히 끄거나, 장시간 미사용 시 플러그를 차단하세요.



4위. 정수기 – 3~6W

온수/냉수 유지 기능 때문에 정수기는 항상 켜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야간엔 전원 OFF 또는 에코모드로 바꿔보세요. 정수기 하나로 월 1,000~2,000원 절약 가능합니다.



5위. TV – 2~5W

의외로 TV는 셋톱박스보다 낮지만, 평균 4W 수준의 대기전력이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 TV는 업데이트와 음성 인식 대기 기능 때문에 전기 소모가 더 크기도 해요.

⚠️ 주의:
대기전력은 '꺼졌다고 생각되는' 상태에서도 전기가 흐르는 것이므로 플러그 제거 or 멀티탭 OFF 없이는 완전 차단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대기전력 측정은 어떻게 하나요?
스마트플러그(와트 측정 기능 탑재)나 전력 측정기(와트미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Q2. 대기전력으로 전기세가 얼마나 늘어요?
가정마다 다르지만, 연간 최대 2~3만 원 이상 낭비될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 누진구간에도 영향을 줍니다.



결론: 꺼져 있는 게 아니다, 대기 중일 뿐이다

가전제품은 꺼져 있다고 끝이 아닙니다. 특히 셋톱박스, 정수기, PC처럼 대기전력이 높은 제품은 반드시 멀티탭 OFF로 차단해줘야 진짜로 꺼진 것입니다.

이번 주말, 멀티탭 하나 사서 집안 곳곳 플러그 상태를 점검해보세요. 전기세가 달라질 겁니다.